<출처: 문경사과축제 홈페이지>

 

 

감홍 사과는 농촌진흥청이 1992년 개발한 국산 사과다. 감홍 사과 특유의 향기가 있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10월 상, 중순에 익으며 상온에서 60일 정도 저장해도 맛의 변화가 거의 없다. 사과의 생리장해인 고두병에 취약하여 타 품종 대비 재배가 까다롭다. 그로 인해 생산량에 한계가 있어 가격이 비싼 편. 2010년 기술개발로 재배 시 장해요인이 어느 정도 극복된 상태이며 최대 산지는 경북 문경이다. 문경은 1994년 농촌진흥청 김휘천 박사의 권유로 가은 길전의 안윤석 농가가 전국 최초로 감홍 사과를 재식하여 현재 감홍 재배 면적 350ha로 전국 최대 감홍 주산지이다. 

 

 

컬리에서 제공하는 사과 품종 가이드를 보면 감홍의 당도가 가장 높다.

<출처: 컬리>

 

 

현재 감홍 사과 1.3kg이 15% 할인하여 27,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컬리에서 구입한 감홍 사과>

 

일반 사과와는 다르게 색깔이 검붉고 표면이 얼룩덜룩하여 마치 야생에서 자란 사과 같은 느낌이다. 맛과 향은 일반 사과와 확실히 차이가 난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면 감홍인지 아닌지 구별할 순 없어도 어느 사과가 더 단지는 구별할 수 있을 정도다. 기본 사과맛에 꿀과 같은 맛과 향이 더 난다고 할까? 맛과 향이 좀 더 풍성하고 단맛이 강하다.

 

사람에 따라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감홍 사과가 더 맛있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테고 아닌 사람도 있을 거 같다. 개인적으로도 너무 단맛이 강한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한 번 정도 먹어볼만 하지만 자주 찾지는 않을 듯하다. 최근 당도가 높은 과일이 인기가 높다. 탕후루가 유행하는 것만 봐도 사람들이 이전 대비 단맛을 더욱 선호하는 분위기다. 사회 트렌드가 고당도를 추구하다 보니 과일도 그런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맛이 너무 튀면 다른 맛을 느끼기 어렵다.

달콤보다는 새콤달콤이 더 좋다.

한 가지 맛보다 여러 맛이 어울리는 게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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