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서 가장 핫 플레이스 중 하나인 카페 onion

 

 

커피와 같은 음료보다는 베이커리 위주이며 커피 맛은 평범하다.

베이커리도 특별히 맛있는 정도는 아니다.

 

 

onion 성수는 "맛"보다는 "공간"을 소비하러 가는 곳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카페라는 곳은 "맛"과 "공간" 이 두 가지를 소비하러 가는 곳이다.

단순히 맛만 쫓다 보면 다른 중요한 요소인 "공간"을 잃어버릴 수 있다.

 

 

요즘 테이크아웃을 하면 가격을 할인해 주는 카페들이 늘고 있다.

반대로 카페 내에서 음료나 빵을 먹으면 추가 요금을 받는 곳도 있다.

이제는 카페가 "공간"에 대한 비용을 받기 시작했다.

외식업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인스타그래머블"이 된지 오래다. 요즘 인스타그램은 너무 광고로 도배되어 있어 이전 대비 신뢰도가 상당히 낮아져 있으나 인스타그램을 대체할 만한 다른 수단이 없다. 그렇다 보니 너도 나도 맛보다는 비주얼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우선 맛이 아닐까? 맛이 되고 나서 비주얼을 챙겨야 하지 않을까? 보기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는 말이 있지만 요즘은 보기는 좋아도 맛은 그냥 그런 곳이 더 많은 듯하다.

 

일단 비주얼이 좋으면 손님들이 온다. 특이하니깐. 하지만 맛이 없다면 한 번 오고 다시는 안 간다. 결국 맛이 좋아야 한다. 비주얼이 좋으면 초반에 빠르게 치고 나갈 순 있으나 비주얼만으로는 롱런하기 어렵다. 맛이 탄탄하면 시작은 느리되 롱런할 수 있다. 요즘 시대에 빠르고 단기간에 성장만을 추구하다 보니 이런 형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출처: https://www.lxz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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